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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ttonbro  님의 사진, 출처:  Pexels

싱가포르 코로나19 백신 예약 후기 나눕니다. 이틀 전에 온라인으로 했고 내일 (토요일) 1차 접종하러 갑니다. 사실 연말까지 하염없이 기다려야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외국인 차례가 왔고, 또 신청 절차 또한 매끄러워서 놀랐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제 주변의 다른 외국인 동료분들 또한 별문제 없이 예약을 마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싱가포르 MOH 공식 웹사이트 스크린샷 

싱가포르의 경우, 21년 6월 28일 기준 약 3백30만 명이 적어도 1차 접종까지는 마친 상태입니다. (국민의 약 60%) 이 중 약 2백만 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이틀 전부터 외국인 (싱가포르 국적 미소지자) 접종도 공식적으로 시작되었고, 1차 접종과 2차 접종 간의 간격 또한 6주에서 4주로 좁혀졌기 때문에 이번 달에 접종률이 많이 뛸 것으로 예상됩니다.

 

싱가포르 코로나19 백신 예약 절차

싱가포르 MOH 코로나19 백신 웹사이트에서 개인 정보 입력하여 1차 등록이 진행됩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의료진, 노년층, 싱가포르 국민, 외국인 순서로 백신 접종이 진행되었지만, 등록은 자격이 되지 않아도 아무나 할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이번에 외국인 등록이 시작되기 전에 두 번이나 등록을 했지만,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했습니다. 공식적으로 차례가 되었다는 것을 알고 난 뒤 등록했더니 1분도 되지 않아 바로 2차 등록 링크를 문자로 받았습니다.

 

2차 등록은 문자로 받은 고유 링크를 통해 진행됩니다. 코드와 NRIC 정보를 입력하면 건강 상태 체크하는 페이지가 나오고, 작성한 뒤에는 1, 2차 접종 장소와 시간을 고를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마친 뒤에는 확인 문자가 발송됩니다.

 

 

개인적으로 싱가포르 코로나 19 백신 예약의 가장 큰 장점은 백신 종류를 고를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코로나19 백신 자체가 안전성 및 효능에 대한 말이 많아서 뭘 맞아도 복불복일 테지만, 그래도 제 의지로 선택했다는 사실이 조금 더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남편과 함께 화이자 백신을 선택했고, 내일 오후에 집 근처에 있는 접종 장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 준비사항

원래 목요일, 금요일에는 퇴근 후 항상 술을 마시지만, 컨디션 유지를 위해 이번 주에는 아예 술을 마시지 않았습니다. 사실 술과 코로나19 백신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공식적인 연구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기사를 통해 다수의 전문가 인터뷰를 확인해보니 백신 접종 전후로 과음은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접종 전 이틀, 그리고 접종 후 2주간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타이레놀과 내일 접종 후 먹을 음식 또한 미리 구비해뒀습니다. 남편과 같은 날 접종을 하는 관계로, 맞고 와서 둘 다 아플까 봐 걱정이 되더라고요. 물론 약간의 근육통 정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만 적어도 강아지 산책 갈 정도의 컨디션은 만들어야 할 것 같아 최대한 조심하는 중입니다.


이상으로 싱가포르 코로나19 백신 예약 후기 나눠봤습니다. 내일 화이자 접종 후에도 후기 나눠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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