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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이 모두 나간 뒤, 박스로 만든 테이블 위에서 느끼는 차찬탱 갬성

간단한 아침 식사 및 티타임을 즐기기에 좋은 싱가포르 맛집 Joy Luck Teahouse를 소개합니다. 저는 20대 초반에 홍콩에 5년 정도 살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홍콩 음식을 정말 좋아합니다. 홍콩 생활 당시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 로컬 음식점에서 보다 더 수월하게 주문하기 위해 광동어를 배웠을 정도로요.

 

호노룰루 카페, 타이청 베이커리, 취와 등 싱가포르에도 홍콩 차찬탱이 몇 개 있습니다만, 제가 동부에 살고 있는 관계로 오늘은 집에서 가장 가까운 Joy Luck Teahouse 파크웨이 퍼레이드점에서 아침 식사를 배달시켰어요. 배달 업체는 그랩 푸드를 이용했습니다. Oddle을 통해 공식 사이트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니 그랩에서 주문 불가하신 분들 또는 가격 비교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여기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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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Luck Teahouse 소개

Joy Luck Teahouse는 싱가포르에서 태어난 홍콩 TVB 프로듀서 Robert Chua 출신의 기업가 Robert Chua가 싱가포르에 설립한 홍콩 스타일 카페 (차찬탱)입니다. 본 포스트 작성을 위해 조사하다가 알게 된건데, Robert Chua가 홍콩의 팀호완과 캄스 로스트를 싱가포르에 들여오기도 했다고 하네요! 현재 Joy Luck Teahouse는 부기스 정션, 차이나 타운 등에 총 7개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Joy Luck Teahouse 메뉴, 가격

Joy Luck Teahouse의 주요 음식 메뉴는 에그 타르트, 파인애플 번 (뽀로바오), 바삭한 연유 번, 청판, 어묵이에요. 여기에 곁들여 마실 수 있는 홍콩식 밀크티, 윤양 등도 있어요. 저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에그 타르트와 연유 번을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랐어요. 사실 홍콩 현지에서 먹는 맛에 견줄만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부드럽고 달달해서 아침 식사로 딱이라고 느꼈답니다.

 

가격은 바삭한 연유 번 한 개 (두 조각)에 S$2.8, 일반 에그타르트 한 개에 S$2.8 정도이며, 세트 메뉴도 판매하기 때문에 비교적 부담이 덜한 편이에요. 저는 홍콩 밀크티 두 잔, 바삭한 연유 번 두 개, 에그 타르트 두 개로 구성된 2인 세트를 주문했고, 그랩 배달비 포함해서 약 S$23를 지출했답니다. 웹사이트를 보니 시즌 한정으로 킷캣이 들어간 에그 타르트도 판매하던데, 조만간 오늘 먹어보지 못한 다른 메뉴도 주문해서 먹어봐야겠어요!


맛과 가격 외에도 따뜻한 밀크티 포장이 종이컵 안에 비닐로 한번 더 되어 와서 좋았습니다. 보통 토스트박스나 다른 음식점에서 따뜻한 음료를 시키면 오는 길에 넘쳐서 포장이 엉망이 되더라고요. 싱가포르에서 홍콩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싱가포르 맛집 Joy Luck Teahouse를 추천합니다. 홍콩의 아침 메뉴는 싱가포르의 일반적인 아침 메뉴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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