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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exels

 

 

만성 위염, 식도염 증상 및 호전 후기 공유합니다. 저처럼 위염,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지난 두 달간 제게 큰 도움이 되었고 지금도 계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꿀템 정보도 나눠볼게요.


만성 위염, 식도염 원인

제 위염과 식도염의 가장 큰 원인은 식습관과 스트레스였습니다. 저는 20대 초반에 빈속에 커피와 술을 많이 마셨고, 식이장애로 인해 구토도 자주했어요. 사실 그때는 젊어서 그랬는지 몸에 큰 이상을 못 느꼈습니다만, 나이를 한두 살 먹어갈수록 하루에 네 잔까지도 마셨던 커피를 두 잔만 마셔도 속이 너무 쓰리더라고요. 나름 식습관을 조절한다고 한 게 하루에 커피 한잔 맥주 한 캔이었습니다만, 위염, 식도염이 심해지면서 커피와 술을 지난 두 달간 모두 끊어야만 했어요.

 

만성 위염, 식도염 증상

지난 몇 년간 가장 흔하게 나타났던 증상은 신트림입니다. 하루에 트림을 수백번은 한 것 같아요. 특히 저녁을 먹은 후에는 트림을 하지 못하면 체한 것 같이 속이 답답해서 잠들 수가 없었어요. 또한, 매운 음식, 커피, 술 등을 과다하게 복용한 날에는 허리를 제대로 펼 수 없을 만큼 속이 쓰렸어요. 급한 대로 가비스콘같은 제산제를 먹기는 했습니다만, 제산제는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주는 역할은 아니기 때문에 가비스콘에 의존한 채 식습관을 진작 고치지 않은 게 제 가장 큰 불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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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위염, 식도염이 심각해진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뒤부터였어요. 코로나 백신이 기존에 몸에 있던 염증을 더 심하게 더 만든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만, 그냥 속이 더 쓰린 정도가 아니라 식도가 조여오는 느낌 때문에 숨을 쉬기가 어려웠어요. 처음에는 화이자 백신 부작용으로 흔히 나타나는 심근염 증상인 줄 알고 응급실에 방문했으나 심전도 및 혈액 검사를 통해 심장 질환은 아닌 것으로 판명을 받았고, 전문의 진료를 통해 기존에 앓던 위염, 식도염이 심해져서 제가 겪었던 날개뼈 통증, 가슴 통증, 호흡 곤란 등 증상이 나타났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만성 위염, 식도염 회복 후기

지난 두달 간 다방면으로 노력한 덕분에 이제는 하루에 커피를 한 잔 정도 먹어도 속이 쓰리지 않을 만큼 위염, 식도염 증상이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건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었어요. 한 번에 과식하는 습관을 버리고 여러 번에 나누어 소식했으며, 속을 할퀴는 음식 (커피, 케일 등)은 절대로 빈 속에 먹지 않았어요. 식후에는 허리를 펴고 정자세로 앉아있거나 서있었으며, 매운 음식, 지나치게 뜨겁거나 찬 음식, 국물이 있는 음식은 먹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도움이 되었던 보조제는 아이허브에서 구매한 자로우 매스틱검 (캘리포니아 골드 등 타브랜드 제품도 먹어봤지만 자로우 제품을 통해서만 눈에 띄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가든스 오브 라이프 Q-zyme 소화 효소 (원래는 파파야 효소를 먹었습니다만 이 제품이 훨씬 효과가 좋았어요)였습니다.

 

커피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위염, 식도염이 심했을 때 커피를 끊어야 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오르조라는 보리로 만든, 그렇지만 커피와 비슷한 맛이 나는 차를 마셨어요. 페로 등 커피 대용 음료를 다른 브랜드 제품도 마셔봤습니다만, 오르조가 가장 맛있었어요! 한국에서는 구하기 어렵지 않은 제품이니 커피 대용 찾고 계신 분들께 오르조 제품 추천합니다. 사실 커피와는 비할 수 없는 맛이긴 하지만 몇 주간 커피를 입에 대지 못하게 되니 오르조의 맛도 너무나 감동적이더라고요.

 

먹는 것 외에 도움이 되었던 제품은 바로 전자레인지에 데워 쓰는 핫팩입니다. 워낙 순환이 잘 되지 않는 체질이어서 그런지 날개뼈, 가슴, 명치 통증이 있을 때마다 따뜻한 핫팩을 통증 부위에 데고 있으면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저는 싱가포르 데카트론에서 저렴한 젤팩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만, 한국에는 보리 등 천연 제품으로 만든 몸에 좋은 핫팩들이 많은 것 같으니 위염, 식도염으로 인한 방사통 겪고 계신 분들께서는 핫팩 제품 꼭 사용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아파서 기운도 없고 우울할지라도 집에 누워만 있을 것이 아니라 나가서 좋은 경치와 공기를 즐기는 것이 제겐 정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밥 먹고 30분 정도 가볍게 산책하면 자연스레 소화도 더 잘되니까, 가벼운 산책 정도의 운동은 꼭 매일매일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제가 겪은 만성 위염, 식도염 원인, 증상, 회복 후기, 꿀템 추천 정보 알아봤습니다. 위염, 식도염은 몸도 아픈데 먹고 싶은 걸 아무것도 먹을 수 없어서 더 힘든 병인 것 같아요. 한 번에 싹 나을 수 있는 만병 통치약은 없지만, 조금씩 노력하고 바꿔나가면 장기적으로는 분명 눈에 띄는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전국에 계신 모든 위염, 식도염 환자분들, 힘내세요! 우리 모두 나아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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